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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다낭 - 호이안 잭 트랜스 에코투어 (JACK TRAN'S ECOTOURS)
    놀멍 걸으멍/2016 베트남(다낭) 2017. 11. 20. 16:54

    베트남 다낭 여행을 갔을 때 호이안에서 체험했던 잭 트랜스 에코투어(JACK TRAN'S ECOTOURS)를 소개합니다. 


    JACK TRAN'S ECOTOURS는 2016년 여행준비를 할 때만 해도 한국관광객에게 지금처럼 알려진 투어팀은 아니었습니다. 


    투어가 영어로만 진행되기에 JACK TRAN'S ECOTOURS를 알아도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JACK TRAN'S ECOTOURS 외에도 한국어로 지원되는 에코투어가 많다고 합니다. 



    여행준비를 하며 호이안에서 시내구경 외에 뭔가 특별한 것이 없나 찾던 중 알게 된 투어가 에코투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트립어드바이저에 선정된 JACK TRAN'S ECOTOURS를 알게 되어 꽤나 재미있는 여행을 했습니다.




    투어는 오전에 시작해 점심을 먹고 끝나는 일정이구요. 반나절정도 소요됩니다.  


    사전예약을 하면 아침에 호텔 앞으로 투어차량이 도착합니다. 


    다낭에서 약 30분정도를 달려 호이안에 도착을 하면 투어배로 옮겨 탑니다.  


    선장님 겸 가이드(정말 친절하심)의 간단한 소개와 투어 일정에 대한 안내를 해줍니다. 


    배로 약 20분 가량을 달려 넓은 강 중간에 도착을 하면 작은 배로 옮겨탑니다. 


    전통방식의 투망체험을 돌아가면서 합니다. 고기를 잡지 못하면 밥은 안 준다고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투망 시범을 본 후 1~2번정도 투망을 하는데 6~7마리의 아주 작은 고기만 잡히네요. 나름 재미있습니다. 


    투망체험이 끝나면 배로 좀 더 달려 강가 근처에 도착을 하는데 베트남 전통바구니배에 옮겨나 체험을 합니다. 


    3~4개의 바구니배로 옮겨타는데 출렁거림이 조금 긴장되는 정도이구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바구니배에 타기 전 강남스타일(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노래에 맞춰 사공분들이 바구니배 위에서 춤을 추는데 실력이 장난아닙니다. 


    바구니배로 옮겨 타 약 20분간 작은 수로를 따라 이동을 하구요. 어느 강가에 도착을 하면 도보로 새우양식장 근처의 작은 집으로 이동을 합니다. 


    새우양식장 근처에서 호이안과 자연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전통차과 간단한 과자를 즐기는 시간이 있구요. 


    다시 걸어서 이동을 하여 배를 타고 작은 해수욕장 앞에서 전통그물낚시체험을 합니다. 



    가두리처럼 생긴 그물을 사람의 힘으로 들어올리는 방식인데 꽤나 힘이 듭니다. 체험이기에 많은 물고기가 잡히는 것은 아니구요. 대략 30~40마리의 작은 물고기들이 잡히네요. 


    전통그물낚시체험이 끝나면 다시 배로 이동하여 배 위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제 경험 상 점심식사가 메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맛이 상당합니다. 


    JACK TRAN'S ECOTOURS의 선장님 부인분이 호이안에서 호이안전통레스토랑을 운영하는데 그 메뉴를 그대로 배 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다낭, 호이안, 후에 3곳에서 먹은 식사 중 탑 3안에 들어갈 정도로 맛난 점심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구요. 나름 안전하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영어로 투어가 진행되지만(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리 어려운 영어는 아니라서 투어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투어가 끝나면 호이안 시내에 내려달라고 하면 시내까지 차로 데려다줍니다. 


    오전에는 에코투어를 하고 오후부터 밤까지 호이안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죠.


    저는 5월에 갔었는데 호이안 시내의 더위가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오전은 투어로 보내시고 오후에는 마사지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선선해질 무렵에 호이안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하시면 참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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