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
한 장으로 보는 1월의 제주여행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9. 1. 28. 17:24
지난 주 금요일 휴가를 내고 2박 3일로 고향인 제주도에 다녀왔다. 이번 설에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표가 이미 매진이라 한 주 빨리 명절(?)을 보내고 왔다. 뭐 부모님 얼굴만 보면 명절 아니겠는가. 지금 이 맘 때의 제주를 잠깐 소개하려 한다. 1월 겨울의 제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제주의 계절이다. 제주도는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 제맛이라 생각한다. 바다도 겨울바다가 예쁘다. 왠지 그렇다. 1월 제주는 동백꽃이 어울지고 멋나무의 빨간 열매가 길가를 물들인다. 돌담 넘어에는 아직 따지 못한 귤이 노랗게 익어 예쁘고 돌담 옆은 수선화가 피어난다. 참 예쁜 계절의 제주다. 동백을 보려면 남원 동백군락지나 카멜리아힐이 이쁜 것 같다. 아래는 카멜리아힐이다. 수선화를 보려면 한림공원으로. 1월에는 수선화, ..
-
2013 덕수궁 그리고 정동길.. 서울성공회대성당을 가다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6
원래의 목적지는 홍대였으나, 날씨가 추워 미술관과 정동길 데이트로 급 선회를 하여 다녀왔습니다. 교보문고에 들려 사고 싶었던 책을 한권씩 사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구요.. 그리고 프라하국립미술관전을 보러 덕수궁에 다녀왔습니다. (프라하국립미술관전은 영화공연 카테고리에 소개해놨습니다) 덕수궁 앞을 그렇게 많이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덕수궁 안으로는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 미술관 전시를 계기로 다녀오게 되었네요. 휴일이라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외국 분들도 많고 한국분들도 많구요. 교대식이 있었는데 그냥 패스를 하고 들어간 후 나올 때 다시 정식 교대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수궁 미술관으로 가는 길.. 덕수궁 설명을 해주시는 분들을 따라 많은 분들이 설명을 들으며 지나가네요. 시간이 ..
-
2013 부산 이기대 공원 그리고 청사포를 가다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5
포항에서 경주를 거쳐 부산 해운대로 향합니다. 설날 당일이기에 할 것이 별로 없어 청사포와 이기대공원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전날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해운대에서 달맞이골목 가는 길에 있는 바나나 롱 갤러리가 설날에 문을 연다고 하여 겸사겸사 들려보기로 합니다. 해운대를 지나 달맞이언덕으로 가다보니 한눈에 들어오는 노란 건물의 바나나 롱 갤러리.. 그런데!! 인터넷의 정보와 다르게 문을 열지 않았네요..;; 건물만 보고 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코엘료의 나무라는 전시를 꼭 보고 싶었는데..;; 아마 오후에 문을 여는 것 같네요.. 바나나 롱 갤러리를 뒤로하고 해운대 아울렛에 위치한 카페 베네에 들려 겨울팥빙수인가 뭐를 먹었는데.. 맛이..;; 이도저도 아닌..;; 암튼 잠시 쉬다 예전 데이트를 갔던 ..
-
2013 설날 포항 호미곶 여행 그리고 경주 황남빵을 먹다..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4
다른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 설에는 본가인 제주가 아닌 처가인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처가의 큰집이 포항에 있어 잠시 시간을 내어 포항을 둘러봤는데.. 목적지는 호미곶이었네요. 저는 대학 때 친구들과 와봤지만 마눌님이 한번도 와보지 못했다고 하여 오랜만에 차를 몰고 호미곶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7번국도를 따라 호미곶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추워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근 10년만에 와보니 호미곶을 공원처럼 꾸며놓고 밀레니엄관인가 암튼 큰 건물도 들어왔구요. 새천년 밀레니엄관은 패스를 하고.. 정말 오랜만에 바닷가로 향합니다. 바닷가에 있는 손과 비슷하게 생겼던데.. 한 명의 손인가봅니다;; 이 날 파도가 심해 큰 배들도 연안에 피해있..
-
2012 마눌님과 함께 한 첫번째 여름휴가 - 태안 그리고 부산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3
누가보면 매일 여행만 다니는 사람으로 오해할 것 같네요. 여행기를 올리는 김에.. 묵혀두었던 여름휴가의 기억을 다시 꺼내봅니다. 마눌님이 회사에 입사를 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라.. 저는 9일간 휴가였지만.. 마눌님은 몇일밖에 없었던터라.. 겨울에 일본여행을 가자고 하여(물론 다녀왔죠) 여름휴가는 태안(회사에서 대여한 리조트)과 처갓집인 부산으로 정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강남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태안으로 가니 참 좋더이다.. 태안에 도착을 하자마자.. 이전에 검색을 해두었던 1박 2일에 나왔던 게국지 맛집을 찾아갑니다. 이 때 정말 더웠는데.. 다행히 30분(?)만에 찾을 수 있었죠.. 태안 게국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역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위치는 태안터미널에서 도보로 10..
-
2012 장인어른 & 장모님과 함께 한 해금강, 외도, 통영 여행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1
부산 처갓집(아직도 이 단어가 좀 어색합니다..;;)에 놀러갔다가 장인어른과 장모님(실제로는 아버지 & 어머니로 호칭)의 제안에 따라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외도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저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울 귀여우신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저희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을 참 좋아라하십니다..^^ 그래서 부산에 내려가면 늘 장모님과 장인어른과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 그럼 이번 여행지는 해금강과 외도 그리고 통영입니다..^^ 보여드리고 싶은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사진이 많아 스크롤 압박이 심한 점과 사진 기술이 부족한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신 분은 패쓰~! 거가대교가 생긴 이후에 부산에서 통영으로 넘어가는 길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저희는 차도 별로 밀리지 않아..
-
2012 화천 용화산을 올라가다 죽을 뻔하다..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0
강화도 마니산 단합대회 사진을 정리하던 중 4월에 다녀왔던 화천 용화산 사진이 있어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여자축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화천에서 열리는 경기에 직원들이 번갈아가며 응원을 가는데요. 4월 중순에는 저희 지점 차례가 되어 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녁경기 전 등산을 하자고 하여 정한 용화산입니다. 총 등반시간이 3시간 정도면 충분한 곳입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하겠지만 저희는 6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용화산을 올라가는 길 참 산이 이쁩니다. 나무들도 이쁘구요. 절경이라고 할만 합니다. 아직 고사목은 아닌 소나무인데.. 멀리 경치와 어우러져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용화산은 절경만큼이나 다소 험한 코스입니다. 여성분들만 등산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
2012 올림픽공원 장미축제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49
늘 바쁜 울 와이프와 함께 제가 일하는 곳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장미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소개를 드리면, 2년전부터 올림픽공원 남문에서는 장미정원을 만들어 장미축제를 실시하고있습니다. 관람비는 무료이며 저녁마다 다양한 행사를 하기도 하고 길거리 공연도 있으니 더운 여름날씨에 장미가 지기전에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데스음악을 연주하는 길거리 공연장을 지나가면 장미축제가 시작이 됩니다. 올림픽공원답게 자전거에 장미로 전시를 해놨네요.. 종류별로 장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종류가 수십가지가 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종류와 다양한 색깔을 뽑내는 장미정원입니다~! 오른쪽 천막에서는 장미를 싸게 팔기도 하고(한단에 4천원) 장미와 관련된 무료 체험관, 장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