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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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 - 푸동, 황푸강변, 난징동루 그리고 안다즈 호텔 맛집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5. 00:22
지하철을 타니 금세 푸동에 도착을 합니다. 배를 타고 넘어오려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상하이 최악의 건물이라는 동방명주.. 그래도 동방명주를 올라가보려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푸동의 대표적인 빌딩들.. 영화 'Her'에서처럼 빌딩을 이어주는 원형육교를 걸어봅니다. 빌딩을 보며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한 후.. 황푸강변으로 향해봅니다. 황푸강변의 노을과 와이탄 야경이 그렇게 멋있다고 하네요. 걸어서 10분정도면 황푸강변에 도착을 합니다. 황푸강변의 아름다운 노을을 구경하며 한참을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와이탄 야경을 보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 다시 푸동으로.. 푸동의 호텔과 빌딩 속을 구경하다..(사실 지하철을 찾지못해;;) 어찌어찌 지하철을 찾아 다시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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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 - 상하이박물관, 뮐러 하우스, 스파이시 조인트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4. 23:38
상하이 아침이 또 밝았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참 좋네요. 오늘의 첫 일정은 상하이박물관입니다. 안다즈호텔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상하이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빌딩 숲을 지나면.. 작은 공원이 나오구요. 공원을 지나면 원형건물의 상하이박물관이 나옵니다. 아직 개장시간이 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안으로 들어오면서 보안검색을 하고 입구를 통과하면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로비가 나옵니다. 상하이박물관에서는 플레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때 저희는 아이폰으로 찍었는지라 사진을 못 올려드리네요. 참고로 단순하게 생각했던 상하이박물관에서 거의 2시간을 보냈습니다. 볼 것도 많구요. 신기한 것도 많구요. 특히 목가구와 도자기 전시관은 정말 볼만 합니다. 이것이 중국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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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 - 프랑스 조계지, 더블레인보우 마사지, 샤오롱바오 맛집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4. 23:08
텐즈팡으로 뒤로하고 프랑스 조계지를 지나 더블레인보우 마사지로 걸어갑니다. 1900년대 초반 프랑스인들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지금은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식 건물들을 볼 수 있죠. 상하이는 각 조계지마다 서로 다른 양식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죠. 조계지 안에는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이 널려있는 모습이네요. 중국 특유의 빨래를 말리는 봉들이 보이구요. 아래는 또다른 조계지인데 위 조계지보다는 깨끗합니다. 위의 조계지보다는 정리가 잘 되어 있죠. 이외에도 경비원이 지키고 있는 고급스러운 조계지 건물들도 있습니다. 프랑스조계지를 지나 거리를 걷다보면.. 론리플래닛에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더블레인보우 마사지샵이 보입니다. 초록 간판이라 눈에 잘 띄는 편입니다. 상하이에는 고급 호텔이 많은만큼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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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 - 신천지(신텐디), 상해임시정부, 텐즈팡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4. 22:33
안다즈 호텔에 짐을 풀고.. 다시 거리로 향합니다. 안다즈호텔은 신텐디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랭함호텔이나 고급호텔들, 명품샵들이 즐비한 곳이죠. 어렵지 않게 찾아간 신텐디.. 한국에서 본 사진만으로 굉장히 기대를 했던 곳.. 그러나 기대가 완전히 무너지다못해 가장 실망을 했던 곳입니다. 사진찍기에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왜 이 곳이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고급 음식점과 카페들이 모여있는 카페골목 정도인 것 같습니다. 신텐디를 둘러싼 건물들이 예전 건물들이라 새로운 카페들과 어울려 이색적인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열광할 정도인가는 글쎄요.. 물가도 매우 비싼 편입니다. 거의 푸동이나 와이탄 수준이네요. 실망을 한 신텐디를 뒤로하고..(역시 블로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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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기 - 예원 (위위안)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4. 21:46
아침에 일어나 위위안, 예원으로 향해봅니다. 상하이 여행에서 꼭 봐야 한다는 명소 중에 한 곳입니다. 중국식의 정원을 가장 잘 대표하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예원으로 가려면 올드스트리트로 가야 합니다. 예원이나 상하이 올드스트리트라는 표지를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위에 보이는 문이 나오면 잘 찾아가신 것입니다. 그럼 아래의 올드스트리트가 보입니다. 멀리 푸동의 빌딩들도 보이네요. 올드스트리트 표지를 따라가다보면.. 맥도날드가 어색하게 들어가 있는 건물을 만나게 됩니다. 위 건물을 끼고 돌면.. 아래의 광장이 나옵니다. 이 때가 오전 7시정도 된 시각인데 벌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스타벅스도 보이구요. 출출한 아침을 위한 만두가게도 보입니다. 하얀 김을 보면 정말 먹고 싶은데 쉽게 도전은 안됩니다. 삼청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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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 1일차 - 와이탄, 로스트 헤븐, 페어먼트 평화호텔 재즈공연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2. 21:59
여행을 떠날 때 저희 부부는 암묵적 역할분담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길찾기를 담당하고, 맛집과 카페 등은 마눌님이 담당을 하죠. 상하이에 도착을 하여 1일차 호텔인 메그니피션트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인민광장과 난징루를 거쳐 와이탄으로 향해봅니다. 마눌님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릴리안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를 만났습니다. 여행의 설레임 때문인지 맛은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에그타르트보다는 부드러웠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에그타르트를 물고 인민광장을 지나는 길.. 크리스마스의 명동거리처럼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바로 저 앞이 어제 30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곳입니다. 길거리보다는 사람들 구경을 하며 지나는 길이었습니다. 거리 풍경은 인사동을 포함한 종로거리의 느낌 인민광장에서 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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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중국 상하이 여행 - 내가 경험한 상하이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1. 22:06
'상해(상하이)가 흔들리면 중국이 흔들린다' 유홍준 교수님이 중국 출장 중 중국문물연구소 부소장의 부탁으로 쓴 방명록 글입니다. 중국 상하이 여행을 다녀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이 글에 동감을 해봅니다. 제가 만난 중국의 첫 모습 상하이는 대단했습니다. 상하이라는 거대도시의 여행은 제가 좋아하는 류의 여행과는 달랐습니다. 그러나 상하이라는 도시가 가진 힘을 느끼기에는 3박 4일의 짧은 시간으로 부족할 정도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상하이 여행은 2015년 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항저우나 쑤저우 등의 상하이 인근까지 여행일정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상하이를 둘러보기에 3박 4일도 부족하다는 지인이나 블로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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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기 - 예원 그리고 안다즈호텔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3. 21:11
출처는 함께 여행을 간 제 마눌님의 '삶은 여행'이라는 블로그 http://blog.daum.net/flowflowflow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객실에서 본 상하이 시내의 모습입니다. 이날은 신톈지에 있는 안다즈 호텔로 체크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오전에 예원을 보러 일찍 출발했습니다. 어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시장같이 보이는 골목이 있어 구경을 가고 싶었지만 인적이 드물어 가지 않았는데 아침에 보니 보통의 골목길이네요. 미용실도 보이고요. 만두가게에서 아침을 먹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위위안은 호텔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가봤습니다. 가는 길에 사찰이 있었는데 론플에서 소개된 비구니 사찰인가..긴가민가 합니다. 위위안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찾았습니다. 알려주는 대로 길을 따라가면 큰 대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