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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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루앙프라방의 첫 날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5. 16. 10:37
방비엥에서 약 6시간을 달려와 루앙프라방에 도착을 했습니다. 방비엥에서 탄 벤이 호텔 앞까지 데려다줍니다. 루앙프라방 숙소 키리다라 리조트입니다. 키리다라 리조트는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 무료왕복 뚝뚝셔틀(?)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뚝뚝비용을 많이 아꼈네요.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뚝뚝을 타고 시내로 향했습니다. 저녁에 야시장이 열리는 메인거리에 도착을 하니 초등학교가 보이네요. 배가 고파 서둘러 들어간 카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론플에 나와있던 곳입니다.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곳이죠. 돼지고기 요리를 시켰는데 퓨전음식이 나오네요. 맛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베지터블 피자.. 라오스 피자는 정말 맛있습니다. 어딜가든..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내일 투어를 신청하기 위해 초등학교 옆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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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길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5. 15. 22:11
밤새 비가 왔습니다. 방비엥에서는 밤에 비가 자주오네요., 아침이 되면 이렇게 끝내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니 호텔에서 콜을 해줍니다. 픽업을 하러 왔네요. 오.. 새 차입니다. 도요타차인데 9명이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날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사람은 약 7명. 저희 부부를 빼고 모두 라오스사람이었습니다. 차에 타면 먼저 나눠주는 것이 검정비닐봉지.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약 6시간이 걸립니다. 멀미를 할 수 있으니 비닐을 활용하라는 것이죠. 저희는 멀미약을 먹어두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라오스사람들은 가는 내내.... 암튼.. 날씨도 좋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발을 합니다. 속도는 평균 70km/h정도였습니다. 방비엥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도로사정이 그리 좋지 않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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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방비엥 블루라군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5. 15. 21:51
이제 블루라군으로 향합니다. 블루라군은 꽃청춘에도 나왔듯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좀 멀긴해도요. 저희는 편하게 뚝뚝을 왕복으로 빌려타고 가기로 합니다. 가다보니 걸어가는 외국인들도 있네요. 비엔티엔 뚝뚝보다는 많이 낡은 뚝뚝.. 길이 비포장이고 바로 직전에 비가와 승차감은 엉망입니다. 뚝뚝을 타고 가는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가는 중간중간 소들이 길을 막고 비켜주지 않습니다. 뚝뚝을 타고 가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던 외국인이 저희를 보고 손을 흔들며 하늘을 보라고 합니다. 인사를 하는 줄 알고 얼굴만 보고 있다가 하늘을 보니.. 무지개가 이쁘게 하늘에 그려집니다. 비가 쏟아진 직후의 방비엥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대략 10여분을 달려 블루라군에 도착을 합니다. 저희는 우기에 갔는지라 색깔이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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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방비엥 그린디스커버리 카약킹 그리고 오가닉팜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4. 25. 18:39
카약킹을 하다 숲 속으로 들어가 동굴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카약을 타다 중간에 잠시 들린 오가닉팜이라는 멀버리농장입니다. 멀버리는 뽕, 즉 오디죠. 오디를 워낙 좋아하는 부부라 즐거운 마음에 들어가봅니다. 농장이 생각보다 크네요. 이리저리 설명을 해주는 가이드 존.. 오디가 이쁘게 익어갑니다. 표정이 따뜻한 가이드 존을 소개해드리죠. 방비엥 그린디스커버리의 가이드로 방비엥 출신입니다. 자연보호를 중요하게 생각을 하구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걸 좋아하지만 환경이 파괴되는 것은 싫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고, 객기로 강에 뛰어들어 사고가 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방비엥 아이들 교육 상 좋지 않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 부부와 공감대가 형성되더군요. 영어는 유창한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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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기 - 방비엥 아침 그리고 카약킹의 시작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4. 25. 18:09
오늘은 기대하던 남송강 카약킹을 하는 날입니다. 2013년 9월은 우기인데다 그 주에 비가 많이 와서 동굴튜빙은 못한다고 하네요. 동굴트레킹이라도 가능할까했는데 동굴 앞에서 물이 넘쳐 당황한 가이드 얼굴이 기억나네요. 암튼.. 곤히 자는 마눌님을 깨우지 않고 혼자 아침 산책에 나섰습니다. 한적한 방비엥 골목들.. 사람이 없는 길에는 동물이 주인이죠. 한가로이 노니는 닭과 강아지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방비엥 탁발을 기대했으나 이 시간에 이미 끝나고 정리하는 사람들만 보였습니다. 탁발은 루앙프라방에서 보기로 하고.. 좀 더 큰 거리로 나오니 아침을 시작하는 라오스 사람과 만나게 됩니다. 이 아침을 기억하는 이유가..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 안에 있는 아저씨와 손발짓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운좋게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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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방비엥 시내, 그린디스커버리, Kangaroo suset 저녁식사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4. 25. 16:07
리조트 정문 앞에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야 블루라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려면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블루라군 반대편으로 걷다보면 초등학교가 나옵니다. 아이들이 모여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놀고 싶은데 껴주지 않겠죠? 민폐가 될까봐 그냥 지나쳤습니다. 방비엥 시내 중앙에 있는 투어회사 '그린디스커버리'에 왔습니다. 내일 카약킹이나 튜빙을 예약하러 왔습니다. 그린디스커버리는 트립어드바이져와 론리플래닛에서 강력추천하는 투어회사죠. 저희는 카약킹 오전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간단한 영어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투어예약을 하면 내일 아침 호텔로 가이드가 픽업을 옵니다. 투어예약을 하고 방비엥 시내와 골목을 걸어봅니다. 이때만 해도 방비엥은 한산한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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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비엔티엔 아침 그리고 방비엥 Riverside Boutique Resort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4. 25. 15:40
방비엥으로 출발하는 아침 버스 시간이 남아 버스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조마 베이커리로 갔습니다. 길거리의 한가로운 강아지들과 특이하게 생긴 쓰레기통 메콩강변을 따라 10분정도 걸으면 조마베이커리에 도착합니다. 비엔티엔, 아니 라오스에는 수많은 사원이 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사원이 거리 곳곳에 있죠. 조마베이커리에서 커피를 사고.. 귀여운 당근케이크를 사려고 했지만 상할 것 같아 크로와상을 샀습니다. 화장실 표시가 귀엽네요.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주인이 버스티켓을 줍니다. 호텔 앞으로 봉고차가 픽업을 옵니다. 그리고 큰 버스로 갈아타게 됩니다. 봉고차에서 갈아탄 버스 에어컨이 빵빵해서 쾌적한 편입니다. 잠시 들린 휴게소 비엔티엔에서 방비엥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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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비엔티엔 야시장, the spirit house, 호텔 조식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4. 25. 15:17
사진이 죄다 흔들려 남은 사진이 몇 안되네요. 야시장은 주로 의류와 관광기념품을 판매합니다. 여러 가게에서 싸이가 그려진 티셔츠를 팔기도 합니다. 저희가 관심을 두었던 것은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온 그림입니다. 라오스 승려들을 그린 그림으로 몇 장 사와 지금은 냉장고에 붙어있죠. 야시장은 약 100m정도 길이에 달합니다. 그리 큰 시장은 아닙니다. 오히려 루앙프라방 야시장이 좀 더 큰 것 같네요.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바로 옆 The spirit house로 왔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좋은데 모기가 많아 안으로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처음 주문한 것은 바로 비어라오!! 라거스타일의 맥주로 맛이 가벼운 편입니다. 다음으로 나온 모히토 the spirit house의 모히토는 럼이 많이 들어갔네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