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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라오스 여행 -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길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5. 5. 15. 22:11
밤새 비가 왔습니다.
방비엥에서는 밤에 비가 자주오네요.,
아침이 되면 이렇게 끝내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니 호텔에서 콜을 해줍니다.
픽업을 하러 왔네요.
오.. 새 차입니다. 도요타차인데 9명이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날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사람은 약 7명.
저희 부부를 빼고 모두 라오스사람이었습니다.
차에 타면 먼저 나눠주는 것이 검정비닐봉지.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약 6시간이 걸립니다.
멀미를 할 수 있으니 비닐을 활용하라는 것이죠.
저희는 멀미약을 먹어두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라오스사람들은 가는 내내....
암튼.. 날씨도 좋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발을 합니다.
속도는 평균 70km/h정도였습니다.
방비엥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도로사정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산도 많고 비탈길도 많고..
그리고 절벽도 많았죠.. 이때는 좀 긴장..;;
아름다웠던 방비엥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두고자 셔터를 자주 눌렀습니다.
그립네요. 라오스.
도로 옆 경치도 참 이쁜 곳입니다. 방비엥은.
2시간 정도 달린 후 잠시 세운 휴게소.
이 곳에서 몇 명은 내리고 새로운 사람이 타기도 했습니다.
아래 작은 상점 옆이 화장실. 물론 유료입니다.
이곳에서 약 10분정도 정차를 합니다. 동네가 작아 둘러보기에는 충분합니다.
입이 심심해서 귤을 몇 개 샀는데 너무 셔서 눈물이 찔끔 날 정도입니다.
기사님 드릴 음료수도 사고 구경을 하다 다시 출발합니다.
첫번째 휴게소를 지나.. 또다시 2시간정도를 달리면 도착하는 두번째 휴게소입니다.
산 꼭대기에 있는 휴게소인데 이곳에서는 약 20분정도를 쉽니다.
점심을 이곳에서 먹으라고 하던데.. 저희는 패스.
식당과 상점은 2개정도 있습니다.
보기에는 허름해보이는데 나름 구색을 잘 갖췄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식당 뒷 편 경치가 정말 끝내주는 곳입니다.
자그마한 휴게소입니다.
자전거를 탄 학생들. 학교가 끝났나봅니다.
요녀석들 먼저 인사를 해줍니다.
뒤이어 걸어오는 여학생들.. 수줍은 듯 신기한 듯 바라보면 인사를 해주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2시간정도를 더 가면 루앙프라방입니다.
루앙프라방에 도착을 하니 약 5시간 30분정도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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