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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 부부의 중국 상하이 여행 - 내가 경험한 상하이
    놀멍 걸으멍/2015 상하이 2015. 4. 21. 22:06

    '상해(상하이)가 흔들리면 중국이 흔들린다'

     

    유홍준 교수님이 중국 출장 중 중국문물연구소 부소장의 부탁으로 쓴 방명록 글입니다.

     

    중국 상하이 여행을 다녀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이 글에 동감을 해봅니다.

     

    제가 만난 중국의 첫 모습 상하이는 대단했습니다. 상하이라는 거대도시의 여행은 제가 좋아하는 류의 여행과는 달랐습니다. 그러나 상하이라는 도시가 가진 힘을 느끼기에는 3박 4일의 짧은 시간으로 부족할 정도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상하이 여행은 2015년 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항저우나 쑤저우 등의 상하이 인근까지 여행일정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상하이를 둘러보기에  3박 4일도 부족하다는 지인이나 블로그의 글을 본 후 처음 일정을 바꾸고 상하이 도시 하나만 집중을 한 여행입니다.

     

    그러고보니 한 도시에 3박을 한 도시는 상하이가 처음이네요. 

     

    대략적인 평을 해보자면..

     

    물가는 서울과 비슷한듯 하나 상하이 안에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지라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거리에는 명품관이 한국 편의점만큼 널려있으나 거리 구석구석에는 빈민층이 살고 있는 슬럼화된 거리도 상당히 많았던 곳입니다.

    영화 Her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푸동 신도시

     

    난징루 인근 사람들이 살아가는 골목

     

    치안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위험하다고 느껴본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 여행객에 비해 대중교통보다는 상당한 거리를 걸었음에도 늦은 밤 꽤나 구석진 거리 이외에는 여느 도시와 비슷했습니다.

    상하이 여행에서 유일하게 무서웠던 와이탄 근처 뒷골목(펑리수를 파는 서니힐이 있는 곳)

     

     

    공기는 괜찮았습니다. 황사나 스모그로 인한 불편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긴장한 것치고는 공기는 서울 수준이었습니다.

    푸동 황푸강변 저녁노을, 꽤 괜찮은 공기

     

     

    교통은 지하철이 워낙 잘되어 있어 편했구요. 저처럼 도보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도로표기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한국 도로명 표기와 비슷하지만 표기 자체가 단순해서 길을 찾기는 쉬운 편입니다. 구글맵을 거의 켜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대신 지도가 너덜해지기는 했지만요.

    교차로마다 방향과 거리이름이 써져 있는 표지판

     

     

    사람들의 친절도는 중국 특유의 딱딱함이 있다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친절함을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 호텔이나 식당 등의 직원들도 친절했구요. 사람으로 인한 불편함은 너무 많은 사람들, 정말 인산인해의 사람들로 인한 불편함 빼고는 없었습니다(참고로 저희가 여행한 바로 전날 31일 상하이에서 30여명이 인파에 압사를 당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다 모여있나라고 생각이 들었던 인민광장역

     

    이전 포스팅에서 함께 여행다녀온 친한 사람(?)의 블로그 포스팅을 허락을 받고 퍼왔는데요.

    이와 비교를 해보면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왕복 항공은 대한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을 했기 때문에 푸동공항으로 출도착을 하였구요.

    중국은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2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는 별지비자를 이용했습니다.

    가이드북은 늘 이용하는 론리플래닛을 이용했구요.

    호텔은 함께 사는 사람 회사에서 이벤트가 있어 3박 중 2개의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랭햄(?) 호텔이나 상하이의 여러 부티크 호텔 중에서 3박을 하려고 하였으나

    이미 다 만실이라 구할 수 없었습니다.

    매그니피션트 호텔 1박과 안다즈 호텔 2박을 하였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곳은 재즈공연과 더블 레인보우의 환상적인 마사지가 기억이 남네요;;

     

    차차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여행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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