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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이 별로 없는 오사카의 현지인 맛집 3곳 + 1곳 추천
    놀멍 걸으멍/2018 오사카(나라+교토) 2018. 8. 16. 21:24

    오사카의 맛집을 검색해보면 정보가 엄청나게 많지만 한국인이 별로 없는 맛집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는 듯 하다.


    한국인이 많이 가는 맛집들은 기본은 한다지만 왠지 외국이라기보다 명동에서 밥 먹는 것 같은 느낌이라 


    외국을 여행할 때 한국인이 없거나 적은 맛집을 찾아보고 가게 된다. 


    올해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고 갔었던 오사카 여행에서 만족도가 높은 맛집 3곳을 추천해본다. 



    이 3곳에 갔을 때는 한국인은 전혀 없었지만, 늘 그렇지는 않은 것 같기에 한국인이 별로 없는 맛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1. 오사카 장어덮밥 맛집 - 우나기구미 


    이곳은 니폰바시역 바로 옆에 있는 장어덮밥 맛집이다. 외관의 조형물이 특이해 찾기는 쉬울 듯 




    식당 외관에 비해 실내는 꽤나 고급스럽다. 한국인도 종종 오는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1명있다. 


    1명당 3~4만원 가량을 생각하면 되는데 맛은 상당한 식당이다. 참고로 차가운 사케가 참 맛있다. 


    교토에 가면 미슐랭에도 나온 유명한 장어덮밥집이 있지만 당일 데이투어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 자유여행자가 아니고서야 먹을 수도 없을 뿐더러 한국사람이 일단 너무 많다. 


    우나기구미는 데이투어를 진행했던 가이드가 알려준 곳이고 상당히 만족한 식당이다. 




    2. 오사카 쿠시카츠 맛집 - 호타루 


    이곳은 어느 블로거의 추천으로 갔던 식당이다.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위치는 빅카메라 난바점 바로 옆이다. 




    주말 저녁 한창 바쁜 시간에 갔는데도 한국인은 우리 일행 밖에 없었다. 1층은 작고 2층은 조금 더 넓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쿠시카츠 식당이 근처에 있어 그곳을 이용하기 싫은 나같은 사람들은 여길 온다고 하드라.


    일단 이 식당은 쿠시카츠도 맛있지만 가라아게나 라면도 맛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괜찮은 선택일 듯. 






    3. 나라의 솥밥(가마메시) - 시즈카 


    사슴으로 유명한 나라는 솥밥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바로 시즈카이다. 


    시즈카에 가봤던 사람들이 이 글을 본다면 이런 생각을 할거다. 여기가 한국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시즈카는 2개의 지점이 있다는 사실. 


    나라 사슴공원에 있는 시즈카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통 1시간정도 대기를 해야 하거나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끝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의지의 한국인도 많다. 뭐 굳이 여기서 먹겠다면 말리진 않겠다. 그만큼 맛있다. 


    하지만 난 기다리기도 싫고, 한국인으로 북적이는 식당이 싫은 관계로. 


    긴텐츠 나라선을 타고 종점인 나라역에 내리기 전. 한 정거장 전역인 신오미야역에 내리면 조용한 동네가 나온다. 




    구글맵에 검색을 하면 식당이 나오고, 기차역에서 걸어서 10~15분(직진으로 10분, 우회전으로 2~5분) 정도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시즈카 신오미야점이다. 







    나라 사슴공원의 시즈카와는 달리 실내가 일본식 다다미방(독립)으로 되어 있어 운치가 있다. 


    점심시간이었음에도 전혀 기다리지 않았고 아주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참고로 장어솥밥은 우나기구미의 장어덮밥만큼은 못하다. 다만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나라역의 시즈카와 신오미야의 시즈카를 모두 가본 어느 블로거는 맛이나 분위기 모두 신오미야점이 낫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화요일은 휴무이니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1곳 : 오코노미야끼 맛집 - 당(다~앙)


    이곳은 검색만 해놓고 가지 못한 식당이다. 이 곳을 소개한 블로그도 찾기 힘들다. 몇 개는 되고, 구글맵도 되니 한번 도전해볼 것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 한국사람은 아마 90% 치보로 갈 것같다. 실제로 치보 앞에는 엄청난 한국인들이 있었다. 


    '당(다~앙)'이라는 오코노미야끼 식당은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우연히 알게 된 일본 오사카 주재원이 알려준 맛집인데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다. 지금도 너무 아쉽다. 


    찾기는 쉽다. 


    교토로 출발하는 대부분의 투어버스가 출발하는 곳인 닛본바시 츠루동탄 소에몬쵸점 (우동집임) 바로 옆 건물이다. 


    도전해볼 사람은 한번 가보시길. 그리고 알려주시길. 그 맛이 어떤지. 참고로 메뉴판은 일본어로만 되어 있다고 한다. 


    아울러


    스시집은 현지인 맛집으로 찾았는데 망했다. 초밥은 한국인에게 유명한 곳을 가시길. 


    내가 간 곳은 너무 선어를 써서 식감이 참.. 암튼 그랬다. 


    그럼 좋은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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