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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타이페이 숙소 소개 - Nihao cafe hotel
    놀멍 걸으멍/2017 타이페이 2017. 11. 3. 13:50

    2017년 5월 부모님을 모시고 대만 타이페이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참 빨리도 포스팅을 하죠;; 그동안 바빴다는 핑계로. 


    사진도 여기저기 저장이 되어 있어서 사진을 올리기도 힘드네요. 다른 블로그에 사진 등이 많으니 같이 보시구요. 


    저는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의 불성실한 소개만 해드립니다. 


    보통 저는 부부만 여행을 다니는데 1년에 한번씩은 제 부모님이나 함께 사는 사람의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닙니다. 


    2017년에는 함께 사는 사람의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연 유럽이나 먼 곳으로 모시고 싶으나 예산의 압박이 큰 지라 가까운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대만을 갔을 때는 화렌의 타이루거까지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타이페이와 근교만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 예산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저렴한 호텔로 알아보다 다안역 근처의 Nihao cafe hotel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너무 깔끔한 디자인이고 가격대도 적당해서 이 곳으로 정했죠. 


    이전 대만여행을 했을 때 다안공원에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고, 다안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실제로 3분도 안 걸려요)의 호텔로 정했습니다. 


    Nihao cafe hotel은 대부분의 호텔예약사이트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위치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정말 최고입니다. 타이페이는 걸어서 여행할 일이 많은데 MRT에서 숙소가 멀면 택시를 타야하거나 힘들게 걸어야 하는데 도보 3분 내에 갈 수 있어 매우 편합니다. 호텔 근처(다안역 쪽)에는 슈퍼마켓이나 카페, 식당 등이 많아서 좋았구요. 101타워나 시먼딩으로 가기에도 너무 편한 위치입니다. 


    호텔 입구를 찾기 힘들었는데, 다안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와 바로 우회전을 하면 호텔입니다. 간판이 작아서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호텔 입구는 보통의 카페처럼 생겼습니다. 앞은 카페이고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에 방들이 있습니다. 


    카페는 아담하고 소박하게 이쁘구요.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잘 해놨습니다. 아침에 간단한 식사나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방은 침대 하나, 벽에 붙어있는 테이블과 TV, 작은 욕실이 전부입니다. 다른 방을 잠깐 보니 2층 침대로 된 방도 있었습니다. 


    호텔이라기보다는 게스트하우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즉 부모님을 모시고 갈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방이 너무 작구요. 케리어 두개를 다 펼쳐놓을 공간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작아요. 


    카페와 방이 마주하고 있어서 소음도 심합니다. 


    욕실도 매우 작은데 어메니티는 잘 되어 있습니다. 욕실과 화장실의 구분(구분이라고 할 것도 없어요)이 커튼으로 되어 있는데 굉장히 잘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어요. 


    욕실 앞에는 작은 화장대가 있구요. 어메니티와 드라이기 등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때 방이 적당한 크기로 보여서 좋다고 예약을 했는데 실제 갔을 때 방이 너무 작아 부모님께 조금 죄송했습니다. 


    젊은 부부나 친구들끼리 간다면 가격대비 가성비와 조식을 생각했을 때 괜찮은 호텔입니다.  


    카페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뭘 물어볼 때나 필요한 것을 이야기할 때도 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은 실망했지만 아침식사는 정말 대만족이었던 곳이었습니다. 


    만약 다시 타이페이에 간다면 이 근처 다른 호텔에 묵고 아침식사는 Nihao cafe hotel에서 할 것 같네요. 그정도로 아침식사가 괜찮습니다. 


    뷔페식은 아니구요(개인적으로 뷔페를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카페 메뉴 중에서 음료 1잔, 음식 1개를 시킬 수 있습니다. 


    양은 꽤 많아서 아침식사로 부족하진 않을 것 입니다. 


    부킹닷컴 등 호텔예약사이트에서 이 호텔을 검색해보면 온통 사진에 조식사진만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2박을 하면서 오믈렛과 팬케이크를 시켰는데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이쁘게 나오고, 맛도 좋습니다.  


    호텔 전체 평가로 10점 만점 중에 6점정도 줄 수 있겠네요. 4점을 방이 까먹었다보면 됩니다. 


    친구들끼리 가면 후회는 하지 않을 정도의 호텔(게스트하우스;;)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게스트하우스 가격보다는 비싼 것이 흠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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