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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배낭족 부부의 일본 도쿄 여행기 - 총평놀멍 걸으멍/2013 도쿄 2013. 5. 2. 15:00
3박 4일의 짧고 긴 일본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일본이 치안이 잘 되어 있는 나라라 걱정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곳이라서 긴장과 설램, 두려움과 행복의 감정들이 뒤섞여 다녀온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일본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 속에서 잠시 일본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쉽게도..!!
12월 29일부터 1월초 일본이 설날로 인한 휴일이 많아.. 가보고 싶은 곳들이 가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들이 남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도쿄 여행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지만.. 간략히 이야기해보면..
12월 말~1월 초에는 왠만하면 일본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쇼핑이 목적인 분들은 좋을 것입니다. 대규모 세일기간이기 때문에 도쿄 전체가 세일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문화를 보고 싶다면.. 1월 1일 명절 당일 빼고는 한계와 제약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그럼.. 간략히 정리해보면..
항공기 : JAL항공이었습니다. 기내식도 그럭저럭 괜찮구요. 각 좌석마다 퍼스널화면이 되어 있어 심심하지도 않습니다.
숙박 : 나중에 소개를 하겠지만.. 별로였습니다. 너무 좁고 방음도 안되고.. 차라리 돈을 좀 더 쓰고 좋은 숙박을 할껄하고 상당히 후회를 했습니다(역시 돈을 너무 아끼려고 하면 이런 불상사가 생깁니다).
먹거리 : 먹고 싶은 것은 거의 대부분 먹고 왔습니다. 다만 유명한 맛집을 조사해서 간 곳들은 설날 연휴로 인해 많이 문을 닫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연중무휴라고 소개된 곳도 연말에 쉬는 곳이 많더군요.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에노역 앞의 시장(한국으로 따지면 남대문시장정도)의 해산물덮밥과 츠키지시장의 스시(초밥)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아침은 호텔조식으로 해결했구요. 일본에서 먹은 음식은.. 스시, 오꼬노미야키, 야끼소바, 소바, 돈까스덮밥, 일본라면, 나베, 장어덮밥, 참치덮밥 이외 각 지역 대표 간식들이 되겠습니다.
일정 : 크게 구분을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일차 : 하네다공항 - 츠키지어시장 - 긴자거리 - 오다이바 - 도쿄타워
2일차 : 이다바시 가구라자카 - 시부야 - 지유가오까- 시나가와(고탄다)
3일차 : 가와고에 - 하라주쿠 - 오모테산도 - 신주쿠
4일차 : 가구라자카 - 우에노 - 아사쿠사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의 최신 유행거리와 일본의 예전 모습을 담은 곳, 그리고 일본의 소소한 뒷골목 등을 함께 다녀왔는데요.
특히 가구라자카는 두번이나 다녀왔죠. 그만큼 좋았습니다. 실제로 가구라자카는 유명한 것이 거의 없는 조용한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구요. 가장 평온한 곳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도쿄의 한적한 뒷골목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강력추천!!).
역시 전.. 신주쿠나, 하라주쿠, 시부야 등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네요. 그곳에서 즐겁다는 생각은 거의 못해봤네요(왜 왔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요. 물론 경험을 해봤으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만).
암튼~!!
도쿄 여행.. 제 생각과 기대와는 다소 다른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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