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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 배낭족 부부의 도쿄 여행기 - 도쿄 뒷골목 여행의 시작 가구라자카
    놀멍 걸으멍/2013 도쿄 2013. 5. 2. 15:16

    소바를 맛나게 먹어주고..

    다시 뒷골목으로 향해봅니다.

    집들이 일본사람들처럼 아기자기합니다.

     

    여기는 가구라자카 메인거리.. 이 메인거리 양쪽으로 골목들이 있구요.

    그 골목들이 참 이쁩니다.

    다만 왼쪽은 밤이되면 고급요정들이 많다고 합니다.

    (요정=술집)

     

    다시 들어온 뒷골목..

     

    어느 식당의 우산꽂이.. 너무 귀엽네요.

    근데.. 왜 이동네도 고양이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을까요.

     

    빵집 앞 마눌님..

    사실 이 빵집은 100년이 넘은 빵집으로..

    2일 후 다시 가구라자카를 찾았을 때..

    여기서 작은 빵을 하나 사서 먹었드랬죠..

    그건 나중에 소개..!! 주인장분이 참 좋습니다.

     

    골목의 작은 카페..

     

    그리고 이름모를 신사..

     

    다른 신사에 비해 사람들도 없고 조용해서 구경삼아 들어가 봅니다.

     

     

     

     

     

     

     

    골목을 지나다보니.. 한 가정집에서 생선을 너무

    적나라하게 말리고 있더군요.

     

    또다시 접어드는 뒷골목의 뒷골목..

    둘 다 무거운 배낭을 매고(이전 포스팅 참고..코인락커 이용할 것!!)

    지도도 없이 잘도 돌아다닙니다.

     

    흔히 보는 동네 풍경..

     

    어느 가정집인데 너무 이쁘게 꾸몄더군요.

    그리고 설날을 맞아 문에 걸어둔 소나무 가지..

    액운을 쫒는다고 하는데..

    마눌님이 그럽니다.

    제 목에도 하나 걸어놔야 한다고..;;

     

    길거리에 소나무가지를 많이 팔던데..

    저 우산에 걸어둘 걸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저 우산.. 어쩔 수 없이 일본에 두고 오긴 했지만..

    저 우산은 한국돈으로 1500원짜리 우산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만원짜리 우산보다 좋아요..

    한국에서 천원으로 비닐우산사면..제대로 쓰지도 못하는데..쩝..;;)

     

    작은 카페가 나와 들어가보려 했지만.. 배가 불러 패스..

     

     

    일반 가정집인데.. 참 이쁘죠..

    오히려 왼쪽이 식당인데..;;

     

     

    진짜 뒷골목의 뒷골목의 뒷골목..

    마눌님은 왜 찍냐고 하지만.. 전 이런 풍경이 좋더군요..

    사람사는 곳..

     

    그리고 들린 일본 붕어빵집..

    이다바시역 B3 출구 바로 앞입니다.

     

    저걸 달라고 해봅니다. 마눌님이..

     

    바로 요거!!

     

    통팥을 기대했지만 통팥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맛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하나정도 먹음 힘이 나는 정도요.

     

    다시 숙소로 가는 길..

     

    여기서부터 우여곡절!!

     

    이 날 오후에 원래 도쿄의 걷고 싶은 거리..

    지유까오카를 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녀왔구요.

    근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카메라를 꺼낼수도 없었구요.

    신발이 다 젖어버려.. 너무추워서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오늘 푹 쉬고 차라리 내일 날씨가 좋다니 내일 맘껏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저녁도 만사가 귀찮아서.. 시부야역 근처 백화점 매장으로 가니..

    이게 왠걸.. 정말 넓고 사람이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를 모릅니다.

    가격도 싸구요. 할인도 많구요.

    한 시간여를 돌아다니다..

    튀김이 먹고 싶어 아래의 도시락을 사서 먹었네요.

    가격은 한국돈으로 5천원에서 왔다갔다 하겠네요.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저녁에 근처 슈퍼에서 할인하는 음식들을 사서

    맥주와 함께 즐겨줍니다!!

     

    여기서.. 두번째 숙소 이야기..

     

    두번째 숙소는 시나가와 고탄다역의 도고호텔입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호텔이라고합니다.

     

    우선.. 예약 시 금연실을 원했으나, 실제 배정은 흡연실로 되어

    방에 들어가자마자 담배연기를 뺀다고 한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위치는 좋습니다. 고탄다역에서 걸어서 1분거리..

    그리고 한국직원이 있어 언어적 문제는 수월합니다.

    1층에 편의점이 있는 것도 편하구요.

     

    그러나..호텔방이 사진보다 형편없구요.

    담배연기도 담배연기지만..

    낡았다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싼 값에 예약을 했지만..

    그래도 실망은 실망입니다.

    (여기서 에어텔을 담당했던 한국여행사 직원에게 항의를 해봅니다.

    작은 것에 대한 약속의 지킴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다음 여행부터는 휴식을 취하기 좋은 호텔이 계획의 우선순위가 될 것 같습니다.

     

    암튼.. 하루종일 비를 맞고 여행의 고단함으로 인해 녹초가 되어..

    호텔 방 안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맥주와 다양한 안주, 그리고 일본 오락방송(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밤에 비가 좀 그쳐 마눌님과 밤 마실을 나가니..

    고탄다역 근처 대형슈퍼가 있는데.. 먹을 것은 그 쪽에서 구입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라멘집도 많구요.

    그리고 성인 스트립쇼를 하는 곳과 파칭코도 많습니다.

    (아니..부부가 같이 다니는데..

    스트립클럽 삐끼들이 저희 부부보고 들어가자고 하네요..

    일본은 같이 들어가나요..? ^^;;

    궁금하긴 합디다..심야식당에서 나왔던 스트립클럽 같은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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