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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 배낭족 부부의 도쿄 여행기 - 일본의 옛 모습 가와고에를 가다
    놀멍 걸으멍/2013 도쿄 2013. 5. 2. 15:17

    3일째 되는 날!!

    일본에 사셨다는 분이 일본친구를 통해 알려주신

    가와고에(카와고에)를 가기로 합니다.

     

    가와고에는 이케부쿠로역에서 왕복 지하철 패스권을 사시면

    그 안에 버스표까지 포함되는데.. 버스를 탈일은 별로 없습니다.

    이케부쿠로역에서 급행 지하철을 타면

    약 30분만에 도착하게 되는 곳이죠..

     

    가와고에는 일본 전통거리를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책자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죠.

    하지만 이케부쿠로역이나 가와고에역에서는

    한국말로 번역된 관광자료 등이 있어

    여행하기 수월한 곳이구요.

    현대적인 도쿄에 잠시 지친 분들은 반나절 정도 투자를 해서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그럼 가봅시다!!

    가와고에 역에 내리면 크레아몰이라는 골목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약 20분정도를 걸어가면 전통가옥입니다.

    그래서 보통 이 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데..

    그러지 마시고.. 20분 정도는 걷는게 어떨까요..

    주변에 시장처럼 상점이 많아 꽤나 재미나게 구경하면서

    걸으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크레아몰.. 왜 크레아 몰인지는..

     

    귀여운 냥이 장식들.. 가격은 비싸다는..;;

     

    그러나 하늘을 보니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시장 양 옆은 이렇게 조용한 주택가입니다.

     

    오래된 집들도 많구요..

     

    요렇게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를 한 가게도 많습니다.

     

    구석구석 예전 신사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구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식(?) 고양이가 대형풍선으로 있네요..;;

     

    아직 전통거리를 가려면 멀었지만.. 옛 건물들의 흔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도 굉장히 오래된 것 같죠..

     

    이상하게 여행을 가서는 호텔에서 아침도 꼬박꼬박 챙겨먹는데..

    열한시만 되면 배가 고파집니다.

    그래서 간식을 먹기로 합니다.

     

    가와고에는 고구마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와고에에는 정말 비싼 고구마정식집도 있다고 하죠..

    고구마 정식은 못먹더라도 우리나라로 치면 맛탕처럼 생긴 것이 있어

    잠시 가게로 들려봅니다.

    물론 일본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곳으로 말이죠.

     

    시간이 열한시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다 동난 가와고에 맛탕!!

    남아있는 것을 싹슬이해옵니다..

     

    주인아줌마와 뒤에서 열심히 고구마 껍질을 깎고 있는 아저씨..

    물론 여기도 오픈형 주방..!! 이거 진짜 맘에 듭니다.

    그리고 맛도 상당합니다.

    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겠더군요.

    그리고 이쑤시게나 포장 등의 세심함까지.. 여기 좀 괜찮네요..

     

    암튼.. 고구마를 먹다보니.. 전통가옥거리 표시가 보이고..

    확실히 예전 건물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설 연휴를 맞아 단장을 하는 어느 신사에 들어가봅니다.

     

     

     

     

    누구와 닮았다고 한참을 웃었다는..;;

    (제 와이프요..!!)

     

    고양이인지, 늑대인지, 여우인지 당췌 알수가 없는 동물이

    신사 곳곳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뭘 물고 있는 걸 보면 개 같기도 하구요.

     

    하늘이 좋았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하네요..

    하늘이 이쁩니다.

     

    전통가옥거리에서 갑자기 석조건물들이 많아집니다.

     

    바로 요런 건물들이죠..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예전 일본식 건물들입니다.

     

    여기서부터 전통가옥거리가 시작인데.. 실제로는 300미터 정도를 더 가야합니다.

    이 골목은 유명한 맛집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휴라서 다 문을 닫았네요.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

    근데. 처마밑을 층을 만들어 논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창문이 굉장히 두꺼운 편이구요.

     

    간판이 귀여워서 한 컷!!

     

    여기도 예전 건물인데.. 무슨 식당이나 아님 전시장 같더군요.

     

    여기가 진짜 전통가옥거리의 시작이구요.

    모델처럼 걷는 아가씨(마눌님^^;;) 왼편이 인포메이션 관광센터입니다.

     

    무슨 과자인지 떡인지를 시식하게끔 해주던데..

    맛이 괜춘합니다. 콩떡같이 생긴 것이라는..

    그것보다 건물이 더 맘에 듭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네요.

     

    1층은 기념품 아니면 온통 고구마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이곳은 연휴임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조용한 편이죠..

    그래서 좋더군요..

     

     

    돈을 꽤 많이 가지고 있던.. 원숭이..부엉이.. 당췌 넌 뭐냐!!?

     

    암튼.. 사진이 많아서.. 2부로 나누려고 합니다.

    2부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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