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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터키 배낭여행기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2탄놀멍 걸으멍/2014 터키 2015. 3. 30. 21:21
으흘라라계곡의 첫번째 코스는 다니엘 판토나사 교회입니다.
잘 보존되어 있는 벽화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천연재료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들었습니다.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이건 귀엽게(?) 보이는 동방박사이구요.
아기자기한 벽화를 본 후 본격적으로 하이킹이 시작됩니다.
그린투어 코스는 오른쪽 두번째의 레스토랑까지 걸어가 점심을 먹는 것이 으흘라라계곡 투어입니다.
누가 이렇게 귀여운 물레방아를 만들어놨을까요.
머리 위의 햇살은 뜨거운데 이 곳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좀 살것 같더라구요.
계곡길을 따라 걸어하는 코스입니다.
계곡이 너무 이뻐서 눈길이 계속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약 40분을 걸으니 이런 쉼터가 나옵니다.
앞에 매점이 있는데 매점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는 것이죠.
왠지 자리세가 비쌀 것 같아 그냥 매점에서 탄산음료 하나를 사서 어슬렁거려봅니다.
물이 정말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저도 한참을 발을 담그고 있었습니다.
부부만 온 투어였다면 분명 저희도 이렇게 앉아서 한참을 있었을 것 같네요.
다시 시작된 하이킹..
눈이 참 시원해집니다.
참고로.. 카파도키아는 습도가 매우 낮아서 더워도 그리 짜증이 나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이런 그늘 밑에 앉아있으니 정말 상쾌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정말 기분 좋은 그런 바람이요..
이 곳은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별로 말은 없습니다.
그냥 걷고.. 또 걷고..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하이킹이죠.
이 곳이 보이면 하이킹이 다 끝나가고 식당들과 차량들이 보입니다.
위의 절벽은 예전 카파도키아 사람들이 키우던 비둘기의 집들입니다.
비둘기장 정도 되겠네요.
지금은 안보이네요.
나중에 피죤벨리에서는 엄청난 수의 비둘기가 있지만요.
이 비둘기의 알이 식량이 되고.. 알의 껍질이 벽화의 재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식당에 도착을 하면 아주 저렴해(?)보이는 그러나 맛이 가격에 비해 좀 더 있는 듯한 음식이 나옵니다.
생선, 닭, 소고기 중 하나를 고르게 합니다.
마눌님은 생선을.. 저는 닭을 골라봅니다(치느님은 전세계에서 통하니까요).
맛은 비슷비슷합니다.
케밥이라고 하는데.. 뭐;; 그닥;;
생선은 담백하고 닭고기 케밥은 고소합니다.
카파도키아도 가을인지 온천지 코스모스가 피어있습니다.
식당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투어팀들이 많아 식당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한번에 빠져나가죠.
이제 데린구유(기독교인들의 지하도시)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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