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좌충우돌 부부의 터키 배낭여행기 - 루멜리히사르에서 베벡 스타벅스를 거쳐 돌마바흐체로
    놀멍 걸으멍/2014 터키 2015. 4. 3. 21:50

    드디어 이스탄불 여행기입니다. 

    어제 밤 트라브존에서 이스탄불로 넘어와 아타튀르크공항에서 미리 호텔픽업서비스를 요청하여

    저녁 늦게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지구의 수쿨루파사 호텔에서 잠을 잤습니다. 

    (수쿨루파사 호텔은 본 여행기 첫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암튼.. 반지하방에 주방 옆이라 새벽부터 잠을 푹 자지 못했구요.

    잠을 자는데 갑자기 커텐이 떨어지질 않나 참 짜증나는 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조식을 든든히 먹고 여행에 나섭니다.. 

    (아직까지도 원래 예약을 하려했던 엠프레스 조예호텔을 가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호텔에서 걸어서 3분정도면 바로 아야소피아 앞에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앞에 트램역이 있죠..

     

     

    역 자동판매기에서 이스탄불 카르트(교통카드)를 사려고 했지만(누가 블로그에서 그리 알려줘서;;)

    이곳에서는 충전만 되고 팔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회권만 사고 카르트는

    루멜리히사르 버스 정류장 앞에서 구입하여 충전하였습니다.

     

     

    트램라인이 이렇게 됩니다.

     

     

    트램라인 제일 끝 카바타쉬역에서 내려 카르트를 산 후 22, 25E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정도 보브포러스해협을 따라가면

    루멜리히사르 정류장이 나타납니다.

     

     

    보브포러스해협의 유명한 다리 앞을 지나..

     

     

    낚시를 하는 할아버지를 지나..

     

     

    루멜리히사르 입구로 걸어갑니다. 이정표가 있으니 찾기는 쉽습니다.

     

     

    루멜리히사르는 과거 요새로, 우리나라로 치면 남한산성정도 되겠네요.

     

     

    이렇게 입구를 지나..

     

     

    정문을 통과하면..

    (참고로 이때는 공사중이었으며, 곳곳에 통행제한이 있었습니다. 추락사고가 났다고 하네요)

     

     

    대충의 설명을 해석해보고..

     

     

    이렇게 성벽을 따라 지나갑니다.

    원래 저 위도 올라갈 수 있는데 그때는 안전보수공사를 한다고 통행금지!!

    저 위를 꼭 올라가보고 싶었는데요..

     

     

    대포도 있구요.. 우리나라와 전시모양새는 비슷하네요.

     

     

    성벽을 따라 올라오면 이렇게 루멜리히사르의 윗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위를 걸으며 보브포러스해협을 보고 싶었는데요..

     

     

     

     

     

     

     

    다행히 안쪽 위까지는 올라가볼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려가며.. 올라가봅니다.

     

     

     

    엄청나게 큰 배가 지나가네요..

     

     

    갑자기 왠 족발이냐!!라고 하실테지만..

    설명을 드리려구요.

    이스탄불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루멜리히사르에서 베벡을 거쳐 돌마바흐체 궁전을 지나 탁심광장으로 가서 갈라타다리를 지나

    다시 술탄아흐멧지구까지 그 엄청난 거리를 하루동안 걸었습니다;;

    거리가 이뻐서요..

    그러나 면세점에서 사서 기분좋은 마음에 신은

    이 벤시몽 신발을 신은 것이 엄청난 후회와 물집을 안겨주었습니다.

    쿠션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 신발.. 맨발에 그 먼 거리를 다 돌아다녔으니..;;

    무조건 운동화입니다. 여행은 운동화!!

     

    암튼.. 통행제한으로 인해 아쉬움을 가진 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보여준다는 베벡 스타벅스를 향해

    보브포러스해협을 따라 걷습니다.

    루멜리히사르에서 베벡까지는 걸어서 약 25분정도 걸립니다.

     

     

    주말이라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스탄불에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전 이곳을 선택하겠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 햇빛을 온 몸으로 받으며 상쾌함을 즐겨봅니다.

     

     

    뱃일을 나가는 청년들.. 저희에게 손도 흔들어주구요;;

     

     

    멀리 보이는.. 음..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정말 이쁜 성(과거 별장으로 쓰이던)이었습니다.

     

     

    좀 걷다가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배도 보고 사람도 구경하구요..

     

     

    등대의 정말 잘 그린 그림들도 구경하구요..

     

     

    바다가 참 맑습니다. 반짝반짝..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네요..

     

     

    좀 걷다보면 요트선착장이 나옵니다.

     

     

    이제 베벡에 다와간다는 의미죠..

    베벡은 이스탄불의 최고 부유층들이 많이 산다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고급 요트들도 정말 많습니다.

     

     

    드디어 베벡 스타벅스에 도착을 했습니다~만..

    안에 사람들이 정말 많구요.

    터키 사람보다 한국사람들이 훨씬 많구요..;;

     

    너무 더워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서 앉아 쉬다 왔습니다.

    이 때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게 좀 아쉽네요..

    뷰는 이쁩니다.

    스타벅스 바다쪽으로 야외 벤치들이 있는데 그쪽에서 앉아 커피를 한 잔하고 왔습니다.

    총 3층으로 되어 있던 것 같던데 한국분들은 거의 야외에 자리를 잡네요..

    암튼 뷰는 이쁩니다.

     

     

    베벡에서 또 한참을 걸어 돌마바흐체 궁전까지 다다릅니다.

    정말 엄청난 거리..;; 다리가 저려옵니다..

    그리고 돌마바흐체 궁전 옆인데도 정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그 길이가 정말 기네요..

    가면서도 성이 이렇게 큰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요..

     

     

    이런 작은 문들을 지나다보면..

     

     

    측면 출입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으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제 성 옆길의 절반정도 온 것이구요.

    후문 정도 크기의 문인데 문이 정말 이쁘죠.

     

     

    드디어 걸어서 도착을 해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돌마바흐체 궁전이요.

     

    저희는 돌마바흐체 궁전과 톱카피 궁전을 봤는데요.

    이 궁전을 보니 톱카피 궁전은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Designed by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