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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 배낭족 부부의 유럽신혼여행기 - 스위스 인터라켄 그리고 메트로폴 호텔
    놀멍 걸으멍/2012 체코+스위스 2013. 5. 1. 17:31

     드디어 인터라켄에 도착을 합니다.

    인터라켄은 라우터브루넨과 그린데발트 그리고 융프라후로 가는

    길목이라 사람들이 늘 붐비는 곳입니다.

     

    마을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저희가 내린 인터라켄 동역과 반대편이 서역까지의 거리가 끝입니다.

    그 사이는 2km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도착하자마자 비가 많이 와서 길거리에 대한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앙증맞은 마을이구요.

    양쪽 길가에는 레스토랑과 명품시계 등을 파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국인 직원들도 정말 많구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분들에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선 대형슈퍼마켓 체인이 미그로(Migros)에 가서

    간단히 먹을 것 등을 삽니다.

    다행히 우비를 준비해와서 옷은 젖지 않고 마을을 걸어봅니다.

     

    동역과 서역 사이에는 회혜광장과 거리가 있습니다.

     

    저희가 묵을 메트로폴 호텔입니다.

    인터라켄의 유일한 신식호텔이지만..

    솔직히 나중에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비싸더라도

    빅토리아 융프라우호텔에서 꼭 하룻밤이라도 자보기를 권해드립니다.

    물론 메트로폴도 만족스럽습니다.

     

    일부로 예약을 할 때, 융프라후가 보이는 전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더블침대와 소파, TV(아리랑나옵니다) 등이 있습니다.

    방은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욕실도 깔끔하구요.

    간단한 용품들도 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짐을 풀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러 베란다로 나갑니다.

     

    오~~ 바깥경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인터라켄 서쪽마을이 다보이구요.

     

    서쪽마을..^^

     

    집들의 색깔이 참 곱습니다..;;

    장난감처럼 보이는 마을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인터라켄의 메인인 회혜광장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을에는 빌헬름 텔 야외극장이 있습니다.

     

     

     

     

     

     

     

     

    회혜광장이 꽤나 넓습니다.

    융프라후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면 바로 이곳에 내립니다.

    융프라후 페러글라이딩을 하시려면

    이 회혜광장(사진에서 좌측편)에 있는 안내소에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저희도 직접 보았지만..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하늘에서 돌풍이 불어 360도로 회전을 하는데..

    아찔하더군요.

     

    호텔의 좌측편입니다.

     

     

     

     

    호텔에서 짐을 푸니.. 배가 고파집니다.

    그런데 계속 현지식을 먹다보니 정말 김치가 땡깁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유명한 홍아저씨집으로 갑니다.

     

    위치는 메트로폴 호텔(찾기 쉽습니다. i가 호텔에 있기 때문에)에서

    서역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작은 로터리가 나오고..

    그 로터리에서 우측 골목으로 100m만 가면 홍아저씨 식당이 보입니다.

     

    아~ 한글이 반가워집니다.

    홍아저씨는 인터라켄에서 식당과 민박을 운영하고 있구요.

    굉장히 호쾌하신 분입니다.

    인터라켄 및 융프하우 여행의 모든 정보를 여기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말투는 약간 연변분같지만 정말 친절하신 분입니다.

     

    인터넷에서 보았다니 혹시 악플은 없는지 걱정하더군요..;;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솔직히 한국에 비해 상당히 비쌉니다.

    그러나 스위스 현지임을 감안하고

    높은 물가를 감안한다면 스위스의 다른 식당보다는

    싼 편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저희는 컵라면과 김치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컵라면과 밥, 김치찌개, 김치가 전부입니다.

    가격은 총 4만원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 그대로의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유럽 현지에서 기운을 차릴 수 있는 한국밥을 먹으니

    정말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밥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구요~^^

     

    여기서 융프라후 열차 할인티켓도 주십니다..^^

     

    위에서 홍아저씨를 설명할 때 이야기드렸던 로타리입니다.

    꽃들이 참 이쁘죠..^^

     

    중간중간마다 이런 아기자기한 분수와 화단이 참 많습니다.

    이 풍경이 회혜거리 풍경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잠시 비가 그쳐 사진을 찍어봅니다.

    즐거워하는 울 마나님..;;

     

     

    이런 기념품을 파는 곳이 참 많습니다.

     

    스위스의 명품 스위스아미 나이프~!

     

    자~ 여기서 팁을 드립니다.

    솔직히 저희는 면세점이 더 쌀 것 같아

    인터라켄에서는 구입을 하지 않았지만..

    인터라켄이 면세점보다 쌉니다.

    물론 명품시계 등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지만..

    스위스아미 나이프나 평범한 시계는 인터라켄에서 구입을 하는데

    조금 더 싼 것 같습니다.

    직접 가격 비교를 하였습니다..^^

    저희는 가족 선물로 면세점에서 시계를 샀습니다 ㅜ.ㅜ

     

    길을 걷다가 너무 이쁜 카페가 있어 커피를 한잔 하러 들어와봅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은 카페로 인터라켄에서 유명한 카페입니다.

     

    카페이름은 PARIS~!

     

    우선 카푸치노를 한잔 시킵니다~!

    오~~ 맛이 상당합니다.

     

    커피를 앞에 놓고 따로 주문을 한 와플을 기다려봅니다.

     

    네.. 먹을 것을 주면 좋아하는 후크선장입니다..;;

     

    분위기도 좀 잡아보구요~

     

    드디어 나온 베리베리 와플~!

    맛이 상당합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이 너무 좋구요~!

     

    다양한 베리베리들.. 네.. 후크선장은 단 것을 무지 좋아라합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또다시 쏟아지는 비를 피해

    미그로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 등을 사서 호텔로 돌아옵니다.

     

    이 곳은 날씨가 하루에도 몇번씩 바뀝니다.

    날씨때문에 상당히 걱정을 했으나..

    호텔로 돌아오니..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리는 비..;;

     

    융프라후가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석양이 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융프라후..

    동네 뒷산처럼 보이지만..

    4천미터를 자랑하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석양이 지는 인터라켄..

     

     

     

    조금씩 해가 저물어 갑니다.

     

    비가 오지 않아 호텔에 있다가 밤에 다시 밖으로 나갔지만..;;

    카메라를 깜박하네.. 인터라켄 시내를 보여드리지 못함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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