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부부의 상하이 여행기 - 씨트립에서 호텔 예약

출처는 함께 여행을 간 제 마눌님의 '삶은 여행'이라는 블로그 http://blog.daum.net/flowflowflow 입니다.

 

현지 호텔 예약 할 때는 늘 Booking.com을 이용했는데, 론플에서도 추천하고 상하이 여행을 다녀온 지인이 씨트립이 괜찮다고 하여

이번 상하이 여행의 숙소는 씨트립으로 예약을 해봤습니다.

 

최대 장점은 부킹닷컴 보다 예약가가 쌉니다. 

참고로 Magnificent International Hotel의 경우 같은 룸 컨디션인데 부킹닷컴은 약 6만원 중반대이고 씨트립에서는 4만원대였습니다.

예약한 다른 호텔인 Andaz의 경우에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몇몇의 호텔을 비교할 때 확실히 금액 면에서는 씨트립이 낫습니다.

또한 중국 내 호텔 전문 업체라 등록된 호텔 수가 부킹닷컴보다 많습니다.

 

단점은 고객센터에 직원들이 한국어를 구사하기는 하나, 자신이 전달하는 말 외에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궁금한 점을 물어봤더니 자동응답기의 메세지처럼 처음에 한 말을 반복해서 합니다. 부킹닷컴의 한국인 직원들과는 구사 수준이 달라 매우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영어를 하는 직원도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 사용해서 당최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이것은 씨트립의 문제는 아닌데요. 중국 호텔은 한번 예약이 되면 취소나 변경 시에 1박 정도의 요금을 부과합니다.

 

호텔을 예약한 뒤에 해외호텔 예약 이벤트를 발견하고 뒤늦게(예약 하루 뒤;;) 예약 변경 요청하니 14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20만원 가량(!!!)을 변경 수수료로 부과하겠다고 하네요..아우..단전에서 깊은 빡침이 느껴집니다..

하여 변경도 취소도 못하고 이벤트를 날려 먹었네요. 알고보니 중국 내 호텔은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니 충분히 알아보고 예약을

하셔야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하지 않겠습니다.

 

평소 일정 변경이나 변동 사항이 많은 경우라면 대응이 빠르고 원활한 부킹닷컴이 나은 것 같고, 가격 면에서는 씨트립이 낫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중국 여행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