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좌충우돌 부부의 터키 배낭여행기 -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하기아 소피아) 성당
    놀멍 걸으멍/2014 터키 2015. 4. 6. 21:55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아야 소피아 혹은 하기아 소피아 성당을 보러 갔습니다.

    줄이 엄청 길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개장 30분전에 갔는대도 줄이 50m정도는 서있네요.

    여기서 팁!

    보통 이스탄불은 2일 이상 있겠죠.

    그렇다면 첫 날 아침은 아야 소피아에.. 두번째 날 아침에는 블루모스크를 보시길 바랍니다.

    저희처럼 하루에 둘 다 보려면.. 어느 한 곳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저희는 블루모스크 입장에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암튼..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저희 뒤로 엄청난 줄이 이어져있습니다.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엄청나게 옵니다.

    터키 버스보다 하*투어나 모*투어 버스가 더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다들 셀카봉;; 그리고 휘황찬란찬 등산복;;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죠..

     

     

    아야 소피아 성당 바로 뒤가 블루모스크죠. 

     

    건물 자체는 블루모스크가 더 이쁜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중간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공원 주변에는 역사책에서보던 오벨리스크들이 있습니다.

     

     

    입장을 한 후 매표를 하고 짐 검사를 한 후 첫번째 보게 되는 것이

    황금우물..

     

     

    그리고 좌측 입구로 성당으로 들어갑니다.

     

     

    저 문을 만는대도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합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던데 론리플래닛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그냥 들어가봅니다.

     

     

    위의 입구를 지나면

     

    아래의 성당이 나오죠..

     

    이 때는 보수 공사 중이라..

    꽃누나에서처럼 와~~라는 감탄사까지는 안나오구요.

    그냥.. 엄청나다라는 정도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구석구석 살펴보면서는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지만요.

     

     

     

    천장의 모습이 아름다운데..

    사방으로 이슬람언어.. 음..

     

     

    성당 자체는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하나하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구나라는 생각만 들던 곳이죠.

     

     

    아래 사진은 왕족들이 기도를 하던 곳인가 그럴 것입니다.

     

     

     

    야야 소피아에는 곳곳에 천사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각각의 의미가 있는데..

    천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일 수 있죠.

     

     

     

     

     

    성당이기는 하지만 유럽의 성당과는 뭔가 오묘하게 다른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가장 유명한 성모 벽화입니다.

     

     

    건물이 온통 (계단을 제외하고) 대리석으로 지어졌는데..

    색과 모양이 배치가 정말 예술이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창틀과 안보이는 벽에도 장식들이 대단하구요.

    화려하지 않는 것 같은데 화려한.. 암튼.. 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소원을 들어준다는 곳이죠.

    엄지를 집어넣고 한바퀴를 돌리면 된다는..

    저는 성공인데.. 아직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여행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기 싫어하는 이유..

    물론 그들도 저를 싫어할 수 있지만..

    위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바위는 유명명소기 때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보통 10명정도는 기다리고 있죠.

    저희 앞에 한국 가족이 있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그 가족 차례가 되어서 갑자기 줄을 서지 않고 주변을 구경하는 다른 여행객들을

    아마 일행인 듯 한데요.

    암튼.. 그 사람들을 불러서 갑자기 저희 앞으로 딱!!

    그냥 기분 좋게 기다리고 있으려니 몇 번씩 돌려보고..

    사람들을 더 부르고..

    사진이 잘 안찍혔다며 계속 사진을 찍어대고..

    정중하게 뭐라하니 째려보면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네요..;;

    저희 부부 뒤에도 사람들이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냥 한심하다는 눈길로 바라봐주고 기다려봅니다.

     

    이래서 중국사람들만큼 한국여행객들이 욕을 먹는 듯 합니다.

     

     

     

    한국 단체여행객들을 피해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다닌 증거가 바로 바닥의 맨질맨질한 돌에서 볼 수 있습니다.

     

     

    2층에서 보니 상당한 크기임을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공사하는 철골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2층이 유명한 이유는 아주 유명한 벽화들도 많구요.

    2층 창문으로 보는 블루모스크도 멋있구요.

     

     

    대리석 바닥을 지나..

     

     

    창문을 통해 블루모스크도 구경하구요.

     

     

    예수님과 제자들에 대한 벽화도 보구요..

     

     

     

     

    성모와 아기예수 벽화. 이건 앞에서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이드북을 뒤져가며 벽화를 하나하나 보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저희는 두시간 가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있는 창을 보니..

    블루모스크의 아름다운 모습도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들리는 기도소리도요..

     

    이제 지하수조를 보러 갈 차례입니다.

     

    오늘은.. 아야 소피아 - 지하수조 - 블루모스크 - 톱카피 궁전과 귤하네 공원 - 그랜드바자르 - 이집시안바자르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Designed by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