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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분위기 - 성 이슈트반 대성당놀멍 걸으멍/2016 부다페스트 + 비엔나 2017. 11. 21. 15:50
2016년 겨울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만..
사진이 구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 미리 이해바랍니다.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근처에서 열리는데요.
비엔나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나름 분위기가 있답니다.
이 날은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보고 국회의사당에서 성이슈트반 대성당까지 걸어갔던 날입니다.
정말 추웠어요. 도나우강 바람이 정말 추워 혼이 났네요.
그래서 이슈트반 대성당 근처에는 사람들이 많고 건물이 많아 강가보다는 덜 추웠습니다.
메인 광장은 아름다운 트리가 장식되어 있구요. 주변에는 간단한 음식점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파는 곳들이 원형으로 모여있습니다.
추운 몸을 녹이기에 좋은 따뜻한 뱅쇼도 있구요. 과일이 많이 들어가 맛이 달콤합니다.
랭고스를 파는 곳이 많아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치즈가 느끼해 탄산음료가 필요했네요.
여기저기 구경하고 먹는 와중에 갑자기 불이 꺼지면서 성이슈트반 대성당 벽면에 카운트다운 화면이 보입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호두까기 인형'을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보여주는데 이슈트반 대성당 벽면이 화면이 됩니다.
짧은 동영상으로 찍어왔으니 한번 보시길.
나름 재미있습니다.
전날 부다페스트 오페라극장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발레로 봤는데요. 대성당 벽을 이용해 영화처럼 보여주는 에니메이션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시간대별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비엔나의 크리스마스마켓이 화려하다면 부다페스트의 크리스마스마켓은 소박한 분위기에 규모도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느낄 수 있습니다.
한달뒤면 크리스마스마켓이 시작될텐데 부다페스트에 가신다면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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