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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aum 영화>
2019년 2월 2일에 죽전CGV에서 봄.
한줄평 : 무한반복 예고편이 독이 된 영화. 그래도 웃기다.
웃기다고 해서 본 영화다.
생각할 필요없이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하긴 했다. 작년에 본 영화들이 좀 무겁긴 했다.
원래 코메디 영화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류승룡의 과한 오버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 이거 꽤 재미있겠다 싶었다. 진선규랑 이하늬 케미도 좋아보였다.
그런데 예고편이 자주 나온다. TV를 틀어도. 인터넷 뉴스에서도.
영화를 보지도 않았는데 다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약간 질릴 정도로.
기대치가 낮아진 상태에서 보게 되었다.
웃기기는 참 웃기다. 그런데 예고편에서 너무 많은 웃음포인트가 노출되는 바람에 재미가 반감되긴 했다.
다행히 예고편에 두드러지게 나오지 않았던 막내 형사의 장면에서 컥컥대며 웃었다.
오랜만에 웃으면서 본 영화였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웃음이 필요했는지 천만을 넘었다고 하더라.
뭐 이렇게라도 웃을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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