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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배낭족 부부의 도쿄 여행기 - 일본 여행의 끝 하네다공항놀멍 걸으멍/2013 도쿄 2013. 5. 2. 15:34
우에노역에서 선물거리 등을 사고..
코인락커에서 가방을 찾아..들쳐매고..
하마마츠쵸역에서 공항 모노레일로 환승을 해봅니다.
모노레일에서 보니..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와 오다이바가 보이네요..
늘 그렇듯..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의 아쉬움과 시원함이 동반된 저 표정..;;
남은 돈을 꺼내보니.. 환전해온 돈을 거의 다 썼네요..
알뜰살뜰하게 여행을 다닌 것 같네요..
도쿄의 작은 풍경들을 지나 하네다공항으로 향합니다.
이제와서 보니.. 참 작은 공항입니다..
규모가 제주공항보다 작을 것 같네요..
수속을 하고.. JAL항공의 기모노를 입은 직원분들과 사진도 찍어보구요..
기내에서 저녁을 주기는 하겠지만.. 다소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아 어슬렁거립니다.
3층으로 올라오니 넓은 테라스가 있는데.. 황량하고 춥더군요..
여기저기 장식을 잘 해놨네요..
일본 모습을 좀 더 잘 보여준다면 좋을 것 같네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 공항 인테리어는 우리만의 문화를
좀 더 표현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간단히 일본식 튀김과 소바를 먹으러 들어봅니다.
하네다공항에는 식당이 약 10곳정도 있던데..
가격대는 비싼 편입니다.
소바면을 튀긴 것 같더군요..
여러가지 튀김.. 맛은 있지만..;; 너무 비싸요..
평범했던 소바.. 가구라자카의 야마세미에서 좀 배워와야 할 것 같다는..;;
식당 넘어로 공항이 보이는데..
저게 끝입니다.. 규모가 작어요.. 국제공항치고는..
하지만 입출국 수속 등은 동선이 짧아 편리한 면도 있습니다.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구요.
면세점을 구경하고.. 시간이 되어 비행기 앞에 서봅니다..
갈때로 비행기가 작군요..;;
하늘에서 바라보는 도쿄..
대도시이긴 하네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도쿄 여행기를 마칩니다..
(참고로.. 저는 몰래 찍었지만..;;
JAL항공은 기내 촬영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3박 4일의 여행동안..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연휴기간이라 기대에 못미치는 일정으로 속상한 부분도 있었고..
정말 맘에 들지 않는 숙소로 인해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저희 부부의 여행 스타일을 확연하게 알 수 있는 그런 여행인 것 같구요.
여행의 내공이 좀 더 쌓이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후회되는 건..(늘 그렇지만) 돈을 좀 더 쓰고
오키나와를 가볼 껄 하는 마음이네요..
아마 호오카아보이라는 오키나와 배경의 일본 영화가 기억에
많이 남아있었나봅니다.
(실제로 그 영화가 오키나와에서 찍은 건 아니라던데..;;)
암튼..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2013년 다음 여행지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입니다!!!
(이미 스페인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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