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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 배낭족 부부의 유럽신혼여행기 - 체크카드 및 유럽 ATM 이용방법
    놀멍 걸으멍/2012 체코+스위스 2013. 5. 1. 17:01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환전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저희는 시티은행 현금카드(체크카드기능포함)를 만들어 이용을 하였습니다.

     

    한국에 있는 시티은행으로 가서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체크카드 기능이 되는 현금카드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 바로 현장에서 만들어 줍니다. 근데 신용카드를 하나 더 만들라고 강권~하는데(해외 인출 수수료 할인을 들먹이며)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가 없다면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있다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크카드를 만들고 한국에서 필요한 돈만큼 입금을 시켜 둡니다. 뭐 사람마다 쓰고 싶은 돈은 다르니까요. 그런데 쇼핑을 제외하고 보통 현지에서 드는 돈은 하루에 약 10~20만원 가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식사비용과 간식 및 음료 비용, 입장료 및 기념품 구입비용 등이죠. 특히 스위스는 물가가 대단히 비싸니 좀 더 책정을 해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코는 거의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럼 고민이 생깁니다. 영어를 모르는데 외국에서 ATM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문제이죠.

     

    아~! 프라하 등에서는 쉽게 시티은행 ATM기를 찾을 수 있구요. 체크카드 뒷편에 보면 제휴가 되는 카드 등이 나오니, 같은 영문이나 모양이 있는 ATM기를 찾아서 이용을 하셔도 됩니다. 1일 인출한도 등은 한국에서 잘 설정을 해두시구요.

    혹시 근처에서 찾기 힘들다하면, ATM기보다 찾기 쉬운 "i"를 찾으세요.

    i=인포메이션 센터인데, 사설과 국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모두 잘 가르쳐줍니다. 지도에 직접 볼펜으로 표시를 해달라고 하시거나 근처에 있는 곳이라면 영어로 설명을 해주는데 대부분은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ATM 앞에 섭니다.

    화면을 보면.. 현지어로 되어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체크카드를 넣습니다.

    그럼 언어를 선택하도록 나옵니다.

    여기서 영어로 선택을 하시구요~!

    그럼 Pin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PIN번호가 6자리로 되어있지만, 절대 6자리를 누르지 마시구요. 한국에서 설정한 비밀번호 4자리만 누르시면 됩니다.

    당황하거나 헷갈려서 6자리를 잘못 3번이상 누르면 카드가 이용정지 됩니다.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을 하고, 엔터버튼을 누르면(보통 초록색), 여러가지 영문이 나오는데요. 보통 출금만 필요하기 때문에..

    "WITHDRAW CASH" 즉 현금출금을 누르세요~! 솔직히 이 단어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럼 "ENTER AMOUNT THEN PRESS ENTER OR CLEAN"란 말이 나오면서

    현지돈 액수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1만원, 5만원, 10만원 뭐 이런거죠.

    그럼 원하는 액수를 누르거나, 원하는 액수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단, 체코의 경우, 원하는 액수를 입력 시 200코루나 단위로는 출금이 안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100코루나를 올리거나 내려서 입력을 하시면 출금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액수 입력 혹은 선택을 하시면..

    "DO YOU WANT A RECEIPT"라고 나옵니다. 이건 영수증을 받겠냐 뭐 이런겁니다.

    당연 YES를 누르면 영수증이 나오구요.

    그럼 잠시 기다리라 처리중이다 뭐 이런 문구가 나오고.. 카드와 현금, 영수증이 나옵니다. 

     

    아주 쉽죠~! 저도 처음에 불안해서 한국에서 미리 블로그 등을 통해 공부를 해서 갔구요.

     

    해보니 생각보다 매우 쉽더라구요.

     

    ATM기마다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위의 과정으로 처리가 됩니다. 다만 수표로는 출금하지 마시구요. 여행자수표 사용이 꽤나 번거롭다고합니다. 현금으로만 인출을 하시면 됩니다.

     

    다른 블로그 등에도 나오지만 현지에서는 동전이 매우!! 필요합니다. 교통편 등에서는 더욱 그렇구요.

    따라서 출금을 하신 후 근처 슈퍼마켓으로 가서 물을 하나 사면 자연스럽게 동전이 생기죠. 이것으로 이용을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슈퍼마켓 이용도 한국과 동일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를 이용하시면 자연스럽게 작은돈으로 교환이 가능하죠.

     

    다시 한번 이야기를 드리지만~!! 쫄지마~!! 입니다^^

     

    시티은행 카드가 좋은 이유는 환전에서 불이익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위스나 체코 시내의 사설 환전상들은 수수료를 꽤나 많이 받구요. 절대~!

    절대~! 환전소 앞에 붙어 있는 수수료를 믿지 마세요~! 절대 그렇게 해주지 않습니다.

    환전소를 이용하시려면 우체국(24시간 운영되는 곳이 많습니다)이나 국영으로 운영되는 환전소를 이용하시길 바래봅니다.

    특히 길거리에서 다가와 싸게 환전을 해주겠다는 사람들을 믿지 마세요. 체코 돈의 경우,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생겼고, 지폐 모양이 생소해서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엉뚱한 나라돈으로 바꿔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돈을 들고 날라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구요. 다른 한국 여행자들을 보니 거의 시티은행 카드를 많이 이용하더군요. 스위스에서는 다소 불편하고 수수료가 비싸긴 하지만 꽤나 괜찮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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