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의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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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터키 배낭여행 - 9월 5일 오후 카파도키아 택시 투어 1편놀멍 걸으멍/2014 터키 2014. 9. 18. 22:03
호텔에서 잠시 쉬고 있으니 체크인을 할 때 예약을 해두었던 투어를 위한 택시가 도착했다고 알려줍니다. 체크인을 할 때 호텔측에서 물어보더군요. 오늘 무엇을 할 것이냐고. 두 가지를 추천해주는데 레드투어 그리고 택시투어였습니다. 좀 더 프라이빗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택시투어를 하라고 하더군요. 단체여행을 좋아라하지 않는 특성 상 택시투어를 예약해달라고 했죠. 그래서 시작된 터키에서의 첫 일정..두둥!! 오늘 저희를 책임져줄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최신형의 택시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탈만 했습니다. 아저씨가 향수를 엄청 뿌리더라는..;; 기사아저씨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요즘 일이 바빠 쉽게 잊고 삽니다..제가..;; 암튼.. 투어의 시작은 괴레메 파노라마였습니다. 바로 이곳이 괴레메 파노라마.. 괴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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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터키 배낭여행 - 출발과 카파도키아의 숙소까지놀멍 걸으멍/2014 터키 2014. 9. 15. 21:36
새로운 곳의 여행만큼 설레이는 긴장감을 주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터키 여행은 저에게 많은 긴장감을 준 여행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이 그러하듯 바쁜 직장일로 인해 가이드북 한번 제대로 보기 힘드니까요. 하긴.. 휴가를 내는 것부터 쉽지 않죠. 이런 이야기를 카파도키아에서 묵었던 호텔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니.. 많이 놀래더군요.. 진짜 휴가가 그것밖에 안되냐고.. 그저 씁씁한 웃음만.. 그러기에 짧은 시간에 즐겨야죠.. 다만 충만한 즐거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일정의 욕심으로 여행을 망쳐버리기 전에요.. 이번 여행은 충만한 즐거움과 일정의 욕심 그 어느 경계선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출발부터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터키항공으로 이용하였구요. 추석으로 몰려든 인천공항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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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터키여행기 - 카파도키아 공항(카이세리, 네브쉐히르)에서 숙소 이동편놀멍 걸으멍/2014 터키 2014. 9. 15. 17:54
여행기 시작 전에 유용한 정보가 있어서 미리 알려드리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듯 해서요). 카파도키아는 터키여행에서 빼놓지 않는 곳이죠. 그래서인지 괴레메에서 한국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린투어를 할 때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구요.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를 가는 방법은 두가지정도입니다. 야간버스를 이용해서 10시간 정도를 달려 카파도키아로 들어가거나, 혹은 이스탄불에서 국내선을 이용해서 카파도키아로 넘어가는 방법이죠. 이 중 항공편을 이용할 때, 카파도키아의 2곳의 공항, 즉 카이세리공항이나 네브쉐히르공항에서 숙소까지 들어가는 부분으로 애를 먹는 분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숙소에 미리 픽업서비스를 요청하거나, 혹은 버스를 타고(보통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하는 듯) 이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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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부부의 터키 여행기 - 터키 여행의 시작놀멍 걸으멍/2014 터키 2014. 9. 13. 18:06
기다리고 기대하던 6박 8일의 터키 여행을 끝내고(너무 짧아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짐정리도 하고 사진들도 정리를 한 후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앉아봅니다. 그리고 이제 좌충우돌 부부의 터키 여행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입안에는 로쿰을 오물거리며..) 본격적인 여행기는 다음편부터 풀어놓으려고 하구요. 오늘은 터키를 선택한 이유와 준비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여행지는 스페인이었습니다. 이전부터 마눌님은 스페인을 너무 가보고 싶어했고, 저도 꽃할배 이후로 스페인을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꽃할배의 영향으로 스페인행 모든 항공편이 매진되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곳이 바로 터키였습니다. 물론 터키도 가보고 싶었고(월덴3에서 터키여행기를 본 후) 마침 터키항공 표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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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라오스 여행의 시작놀멍 걸으멍/2013 라오스 2014. 2. 18. 17:15
무려 6개월만에 라오스 여행기를 올리게 되네요.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사진을 한 장씩 뒤져가며 기억을 떠올려 보려고 합니다. 우선.. 왜 라오스였느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블로거시죠. 월덴3에 올라온 라오스 여행기에서 어느 다리 위를 지나가는(방비엥이었지 싶네요) 라오스 아이들의 사진을 보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물론 마눌님과 많은 고민과 토론이 있었으나, 월덴지기님을 신뢰(?)하는 마눌님인지라 서로 무탈하게 합의를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그 선택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다녀온 나라가 라오스를 가기 전 3개국 밖에 되지 않지만, 아마 제 기억에 꽤나 오랫동안 남을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라오스는 2013년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다녀왔습니다. 이 시기는 우기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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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덕수궁 그리고 정동길.. 서울성공회대성당을 가다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6
원래의 목적지는 홍대였으나, 날씨가 추워 미술관과 정동길 데이트로 급 선회를 하여 다녀왔습니다. 교보문고에 들려 사고 싶었던 책을 한권씩 사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구요.. 그리고 프라하국립미술관전을 보러 덕수궁에 다녀왔습니다. (프라하국립미술관전은 영화공연 카테고리에 소개해놨습니다) 덕수궁 앞을 그렇게 많이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덕수궁 안으로는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 미술관 전시를 계기로 다녀오게 되었네요. 휴일이라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외국 분들도 많고 한국분들도 많구요. 교대식이 있었는데 그냥 패스를 하고 들어간 후 나올 때 다시 정식 교대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수궁 미술관으로 가는 길.. 덕수궁 설명을 해주시는 분들을 따라 많은 분들이 설명을 들으며 지나가네요.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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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산 이기대 공원 그리고 청사포를 가다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5
포항에서 경주를 거쳐 부산 해운대로 향합니다. 설날 당일이기에 할 것이 별로 없어 청사포와 이기대공원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전날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해운대에서 달맞이골목 가는 길에 있는 바나나 롱 갤러리가 설날에 문을 연다고 하여 겸사겸사 들려보기로 합니다. 해운대를 지나 달맞이언덕으로 가다보니 한눈에 들어오는 노란 건물의 바나나 롱 갤러리.. 그런데!! 인터넷의 정보와 다르게 문을 열지 않았네요..;; 건물만 보고 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코엘료의 나무라는 전시를 꼭 보고 싶었는데..;; 아마 오후에 문을 여는 것 같네요.. 바나나 롱 갤러리를 뒤로하고 해운대 아울렛에 위치한 카페 베네에 들려 겨울팥빙수인가 뭐를 먹었는데.. 맛이..;; 이도저도 아닌..;; 암튼 잠시 쉬다 예전 데이트를 갔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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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설날 포항 호미곶 여행 그리고 경주 황남빵을 먹다..놀멍 걸으멍/우리나라(+제주도) 2013. 5. 2. 15:54
다른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 설에는 본가인 제주가 아닌 처가인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처가의 큰집이 포항에 있어 잠시 시간을 내어 포항을 둘러봤는데.. 목적지는 호미곶이었네요. 저는 대학 때 친구들과 와봤지만 마눌님이 한번도 와보지 못했다고 하여 오랜만에 차를 몰고 호미곶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7번국도를 따라 호미곶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추워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근 10년만에 와보니 호미곶을 공원처럼 꾸며놓고 밀레니엄관인가 암튼 큰 건물도 들어왔구요. 새천년 밀레니엄관은 패스를 하고.. 정말 오랜만에 바닷가로 향합니다. 바닷가에 있는 손과 비슷하게 생겼던데.. 한 명의 손인가봅니다;; 이 날 파도가 심해 큰 배들도 연안에 피해있..